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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 알면 화장품 효능이 '쏙쏙'

제품 효능·특징 한번에, 뷰티업계 '독특한 애칭'으로 승부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0.08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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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장품업계가 애칭 전쟁 중이다. 어렵고 긴 제품명보다는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애칭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제품 효능을 보다 쉽게 전달하려는 추세가 거세지고 있다.

제품 애칭은 제품이 가진 특징의 핵심을 한 단어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것이며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업계 내에서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살아남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이런 애칭들은 단순히 한 제품을 나타내는 단어를 뛰어넘어 '물광' '윤광' 처럼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콘 네임이 되는 경우들도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파워셀에센스(좌), 토니모리 비씨데이션(우). ⓒ 각사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파워셀에센스(좌), 토니모리 비씨데이션(우). ⓒ 각사
코리아나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 라비다의 '파워셀 에센스'(80ml)는 스킨케어의 첫 단계에서 가장 먼저 사용해 피부를 깨워준다는 의미로 '알람 에센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코리아나화장품에서 개발한 독자 성분 '파워셀 에센스'를 90.5% 고농축 함유한 원액타입의 에센스다. 세포액과 유사한 조성성분이 세포 활동에 최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세포의 자생력을 키워 피부 본래의 힘을 강화시킴으로써 젊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성분들과 시너지 효과를 이뤄 효능을 높이며 모든 피부 고민 첫 단계에 사용하는 필수 에센스 제품이다. 또 바르는 즉시 빠르게 흡수돼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으로 끈적이지 않아 갓 세안한 듯한 느낌으로 가볍게 바를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원장의 브랜드인 리즈케이의 '울트라 워터폴 크림'(50ml)은 피부 갈증을 해소해주는 강한 수분감을 선사한다. 이 제품력을 앞세워 제품명만큼이나 '폭포크림'이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하다.

이 제품은 세계 천연 자원 보호 지역에서 나온 청정수 셀틱워터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피부 속 그대로 수분감을 전하며 건조한 기후에서 생존하는 아열대 식물 추출 성분으로 피부 속 수분을 지켜준다. 또 비타민B 복합체로 색소침착, 칙착함을 없애주며 놀라운 미백 효과를 전달한다.

올해 초 토니모리에서 출시한 '비씨데이션'(50g)은 BB크림과 CC크림, 파운데이션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메이크업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출시 15일 만에 10만개의 판매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는 이 제품은 공기처럼 가벼운 사용감과 탁월한 밀착력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기베이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비씨데이션에 포함된 히아루론산은 피부에 탄력, 영양, 수분을 공급하며 건강한 윤기를 부여해 생기 있는 피부를 표현한다. 또 스킨스프레드 오일과 하이브리드 파우더가 피부에 가볍고 얇게 도포되면서도 커버력은 높인다.

시세이도의 화이트닝 제품인 '화이트 루센트 토탈 브라이트닝 세럼'(30ml)은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피부 속부터 표면까지 5개층의 피부톤을 개선하고 광채를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오빛세럼'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화이트 루센트 토탈 브라이트닝 세럼은 항노화 성분으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를 함유해 화이트닝 기능이 강화됐다.

동양인 피부 특유의 노란 톤까지 개선시킨다. 진피층에서 단백질이 자외선으로 인해 변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표피층에서는 과도한 멜라닌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