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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그냥 쉬는날? 유통업계, 한글사랑이벤트

이색 이벤트·제품 '눈길'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0.08 11: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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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월9일 '한글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946년 공휴일로 지정된 후 한때 배제됐다가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지난해 22년만에 다시 휴일로 지정된 한글날. 유통업계는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글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카페베네 한글날 맞이 페이스북 이벤트. ⓒ 카페베네  
카페베네 한글날 맞이 페이스북 이벤트. ⓒ 카페베네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과 관련한 세가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베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날 당일부터 △카페베네 메뉴를 한글로 변경하기 △순우리말 이름 가진 친구에게 페이스북 태그 걸어 메시지 남기기 △나의 순우리말 이름과 인증사진 올리기 등 3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페베네와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관련 이벤트 중 하나를 선택해 댓글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총 15명을 추첨해 우리나라 전통 음료인 미숫가루라떼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카페베네 오곡라떼 파우더 제품을 각 2세트씩 증정한다. 카페베네 미숫가루라떼는 국내는 물론 해외 카페베네 매장에서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한글 문양으로 디자인해 한글의 형태적 아름다움을 부각시킨 '2014 한글날 머그' '2014 한글날 텀블러'를 9일부터 전국 700여 매장에서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한글 글자 하나하나가 가진 형태적 아름다움의 구현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한글' 텀블러를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한글날에도 한글의 멋을 강조한 디자인의 훈민정음 텀블러를 소개한 바 있다. 

   스타벅스, 한글 문양 넣은 머그 텀블러. ⓒ 스타벅스  
스타벅스, 한글 문양 넣은 머그 텀블러.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올해 선보이는 '2014 한글날 머그'와 '2014 한글날 텀블러'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를 이루는 자음과 모음을 조형적으로 재구성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글의 특징을 세련되게 살렸다.

또한 금장과 은분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우리말 자음 o(이응)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머그의 손잡이 부분을 도금하여 제품 가치를 높였다.

정식품의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두유음료와 함께 쫀득쫀득한 과일 알갱이를 씹는 재미를 제품명에 활용해 만들어졌다.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두유에 애플망고 1개 분량의 천연과즙을 함유한 과즙두유로, 입안에서 쫀득쫀득한 과일 알갱이를 씹어먹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두유에 비타민 A, C, D와 무기질이 풍부한 애플망고를 더해 영양면에서도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