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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후원증서' 전달

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 위한 운영자금…다문화축제 '2014 MAMF' 지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0.07 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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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은행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경상남도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신장, 지역 상생을 위해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대표 이철승 목사)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김진환 경남은행 기업금융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이철승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목사에게 '후원증서'를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환 경남은행 기업금융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이철승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목사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환 경남은행 기업금융본부장은 지난달 26일 사단법인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철승 목사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후원금 3000만원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쉼터제공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 △도서관 운영자금 등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다문화시대의 융합과 공존을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의 실질적인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다문화축제 '2014 MAMF'도 지원키로 했다. 

'2014 MAMF' 행사장 내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해외송금업무·예금업무 등 금융상담을 하고 경남은행 스마트뱅킹·둘레길 앱 체험행사도 병행한다. 아울러 고객편의를 위해 경남은행 이동점포인 KNB무빙뱅크를 설치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주민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결혼이주여성 채용 △다문화 금융교육 실시 △일요일 해외송금센터 운영 등 금융서비스 제공과 합동결혼식 개최, 외국인 통역 등의 지역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