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고속철 ‘‘KTX-II'에 전력변환장치 등 300억원 상당의 주요 전장품을 한국철도공사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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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주요 전장품을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KTX-II는 기존에 프랑스에서 도입한 KTX-I보다 50km/h 이상 빠른 350km/h 속도로 운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우수하고 유지, 보수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제품가격과 수리비용이 30%이상 저렴 한데다 부품을 구하기도 쉬워 예산 절감과 함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와 업계는 세계의 고속철도 시장이 계속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개발한 국산 고속철을 성공적으로 운행, 이를 중국·인도·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