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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사장,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회동

기욤 왕세자 비롯 경제사절단 10여명 2011년 이어 두 번째 만남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0.07 16: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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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이 6일 방한한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룩셈부르크 왕세자 등 경제사절단을 서울 반포구 세빛섬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에띠엔느 슈나이더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 등 1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했다. 

기욤 왕세자와 조 부사장의 이번 회동은 지난 2011년 기욤 왕세자가 효성 마포 본사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룩셈부르크 사업 지원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부사장은 지난 2011년 만남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유럽의 지원을 기욤 왕세자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저녁 서울시 서초구 올림픽대로의 세빛섬에서  효성 조현상 부사장(오른쪽)이 이날 방한한 기욤 장 조세프 마리 왕세자(왼쪽) 등 룩셈부르크 경제 사절단을 만나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효성  
6일 저녁 서울시 서초구 올림픽대로의 세빛섬에서 효성 조현상 부사장(오른쪽)이 이날 방한한 기욤 장 조세프 마리 왕세자(왼쪽) 등 룩셈부르크 경제 사절단을 만나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효성

효성은 지난 2006년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인 굿이어로부터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조 부사장은 "룩셈부르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효성 타이어코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룩셈부르크와의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욤 왕세자는 "효성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룩셈부르크의 산업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양측이 윈윈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효성은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후원했고, 지난해에는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룩셈부르크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를 후원하는 등 룩셈부르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