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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수입과자 일부 발암물질 포함"

식약처, 수입과자 안전성 규제·타르색소 대처 소극적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0.07 14: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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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수입과자에 대한 안전성 관리기준 검토 및 대국민 홍보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유통 중인 초콜릿·크래커·쿠키 등 수입과자 중 일부가 발암물질로 알려진 타르색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 등 타르색소는 어린이가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천식 등을 일으키고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색소들이 사용된 수입과자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유럽연합(EU)이나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타르색소의 사용에 대해 금지하거나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나라도 인공색소 대신 천연색소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타르색소가 포함된 수입과자가 유통되도록 식약처는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질타했다.

더불어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식약처가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식생활안전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만다"며 "식약처는 수입과자에 대한 안전성 관리기준 재검토 및 대국민 홍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식품위해성으로부터 지켜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