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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미스 '팜투테이블'로 외식업계 재도전

전국 친환경 식재료 공수 "소비자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선보인다"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07 14: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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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블랙스미스'가 '블랙스미스 by JULY'로 리뉴얼했다.
 
블랙스미스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Farm to Table'을 새로운 콘셉트로 선정, 기존 '블랙스미스'가 가진 이미지와 차별화를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랙스미스 by JULY 'T본스테이크'. ⓒ 블랙스미스 by JULY  
블랙스미스 by JULY 'T본스테이크'. ⓒ 블랙스미스 by JULY
'Farm to Table'은 직접 기른 작물로 요리한다는 뜻으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 생태농장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블랙스미스를 경영 중인 모루농장 농업회사법인㈜은 제주도 가시리에 위치한 유기농 생태농장인 '모루농장'을 꾸리고 있으며, 위탁경영을 통한 직영점(청담, 강남, 영등포) 양수 및 운영뿐 아니라 기존 가맹점에 대한 교육, 메뉴개발, 관리까지 진행해 점포 영업 활성화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브랜드 리뉴얼에는 서래 마을에서 레스토랑 'JULY'를 운영하는 스타 셰프 오세득이 신메뉴 개발의 지휘자로 나서 연구개발(R&D) 총괄을 담당했다. 
 
또한 '블랙스미스 by JULY'는 친환경 조리법을 강조하며 스페인에서 친환경 주방 설비인 미브라사 참숯오븐(Mibrasa Charcoal Oven)을 들였다. 미슐랭 스타식당 중 친환경 조리방법을 선호하는 식당들이 주로 사용하는 오븐인 만큼 조리 시 가스와 전기 대신 참숯의 열효율을 사용해 환경오염도 줄이고 스테이크의 풍미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표메뉴는 '블랙스미스 T본 스테이크(100g, 1만6500원)', '블랙스미스 빅본 포크 스테이크(650g, 4만2000원)' 등이다.
 
오세득 셰프는 "친환경 농부의 정직함과 신선한 식재료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시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직한 먹거리를 가지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스미스 by JULY'는 직영점 3곳(청담점, 강남점, 영등포점)이 운영 중이며, 올해 제주 본점을 오픈해 기존 '블랙스미스' 가맹점에도 신메뉴 추가 공급 등 점포 영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