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해온 인기배우 박상원이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추천도서로 개그맨 권영찬의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를 추천했다.
다일공동체의 원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상원은 올해 홍보대사를 맡아 다일공동체의 홍보이사직을 수행하는 권영찬의 책을 추천했다.
배우 박상원은 지난 1979년 뮤지컬 '지저스 크리스트 수퍼스타'의 주역스타로 데뷔한 연극무대 출신이다. 사진작가로 틈틈이 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모교인 서울예대 교수로 후진 교육에 나서는 등 다방면에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최근 지난 5일까지 공연된 연극 '고곤의 선물'에 출연해 많은 관객들의 갈채를 받은 박상원은 주인공인 에드워드 담슨 역을 맡아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광기의 변화무쌍한 극작가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공연 당시 박상원은 사고와 행동이 보통사람과 달리 상상력을 초월하는 행위를 보여주는 역할이라 성격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두 달 가까이 철저한 연습준비 과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런 가운데 배우 박상원은 권영찬의 저서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를 희망도서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저자의 수익이 전액 기부된다"며 "이 책은 수익금 전액을 다일공동체 밥퍼 공동체와 (재)청예단의 학교폭력 예방기금, 연세학교 송도 GIT후원 등 다양한 봉사단체에 전액 기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그맨 권영찬의 자서전적 에세이인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는 그야말로 잘 나가던 인기 개그맨이 세 번의 역경을 연거푸 맞으면서 인생 밑바닥으로 떨어진 뒤 재기를 위한 철저한 몸부림, 그리고 지금의 행복을 얻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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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상원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개그맨 권영찬의 자서전적 에세이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를 추천했다. ⓒ 프라임경제 |
권영찬의 3번의 죽을고비가 실린 영화와도 같은 실제 스토리는 일명 '권영찬 사건'으로 알려진 30대 중반의 '풍랑 인생 3.5막', 10대와 20대에 겪은 '달달 씁쓸한 인생 1, 2막', 30대 한창 잘 나가던 마케팅의 달인 시기를 그린 '화려한 인생 3막', 잭에 성공하고 행복재테크 강연자이자 상담가의 길을 걸으며 회복하는 40대 현재의 '찬란한 인생 4막'까지 총 332쪽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와 관련 권영찬은 "아내와 두 아들을 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어쩌면 숨기고 싶었던 얘기지만 용기 내 집필하게 된 데는 행복에서 불행, 다시 행복이라는 극과 극의 삶을 살았고, 살고 있는 내 경험이 인생 실패라는 자가진단을 통해 실의와 절망에 빠져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의 불씨조차 지필 수 없는 참혹한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재기에 성공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나처럼 절망 속 많은 사람들 역시 자신이 꿈꾸는 행복을 누려야할 충분한 이유와 권리가 있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그들도 성공이라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어 책 출간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