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에스코리아(060310·이하 3S)가 웨이퍼 캐리어의 유럽향 수주 물량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연간 판매 총수량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주춤했던 웨이퍼 캐리어 부문 매출실적이 유럽향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은 최우선으로 여기는 유럽시장을 집중공략해 유럽향 수주를 대거 따냈다"며 "웨이퍼 캐리어 부문 후발주자임에도 그만큼 품질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3S는 기존 국내 반도체사에 집중됐던 마케팅 활동을 해외 반도체사로 확대해 성과를 거뒀다.
이 관계자는 "보통 반도체 산업의 경우 초기 진입이 매우 까다롭지만 막상 진입에 성공하면 지속적으로 물량이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주 물량이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3S는 7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7% 넘게 치솟은 300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