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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 캠페인' 전개

낙농업 위기 극복·우유 소비 사각지대 소외계층 돕는 상생 나눔 실천

김경태 기자 기자  2014.10.07 09: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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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유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12년 만에 분유 재고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품을 만들고 남은 우유가 넘쳐나 우유업체들은 분유를 헐값에 처분하거나 버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처럼 원유 생산량 증가로 자칫 낙농산업 대란의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이기수)가 원유수급안정과 사회공헌을 위한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 캠페인'을 오는 12월 말까지 전개키로 했다.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 캠페인'은 낙농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협축산경제를 위시해 범 낙농업계차원에서 진행되며 우유 소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우유를 기부하는 형태로 추진돼 개인과 단체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은 한 달간 우유를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인 2만5000원 1계좌 이상 참여 가능하며 △기업체 △낙농관련조합 △유업체 등 관련업체는 분유 또는 현금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유니세프나 굿네이버스 등 자선 단체를 통해 빈곤국 구호활동을 지원한다. 
 
농협축산경제 관계자는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 캠페인'은 오는 16일 명동거리에서 발대식과 가두홍보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낙농업계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금활동은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