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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아 여주 세종대왕릉 무료 개방

영릉 재실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포함 다양한 행사 마련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07 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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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9일 훈민정음 반포 568돌인 한글날을 맞아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여주 세종대왕릉을 국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여주 세종대왕릉을 국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 문화재청
이와 함께 영릉 재실에서는 '아름다운 한글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궁중이나 민간에서 주고받던 한글 편지글을 서예 작가들이 옮겨 적은 작품 32점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청 측은 "옛 편지글에 나타난 조상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당시의 생활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한글 서체의 시대별 특징을 비교 감상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릉 정자각 앞에서는 △경기도지사 △한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한글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는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되새기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업적과 어진 성덕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 외에도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세종 백일장과 미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