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토요타 "하이브리드 미래 엔진이란 강한 믿음 있다"

NX 모델 연간 1000대 이상 판매 계획…'뉴 어덜트' 중심 마케팅 진행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06 17:23: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번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NX300h와 내년에 출시할 가솔린 모델 NX200T, 이 NX 두 차종만으로 연간 10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진행된 렉서스 최초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NX300h 신차발표회에서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렉서스는 실적보다 소비자 만족도와 구입 후 A/S 등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다"라며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자동차로 도시의 일상생활에서부터 특별한 아웃도어 라이프까지 렉서스만이 갖는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케아키 카토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들어 컴팩트 SUV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경쟁 모델과는 다른 개성과 감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NX는 운전자 개성을 충족하기 위해 멋진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격경쟁력에 대해 강대환 한국토요타 세일즈&마케팅 담당이사는 "동급 차량을 출시한 경쟁사 C사는 6690만~8390만원, D사는 6130~8010만원으로 출시했다"며 "이에 반해 NX300h는 슈프림과 익스큐티브 두 종류로 각각 5680만원과 6380만원으로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렉서스 NX300h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타깃인 '뉴 어덜트(New Adult)'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의 디젤 열풍에 대해 요시다 사장은 하이브리드로 맞붙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한국 자동차시장이 현재 디젤 열풍인 것은 맞지만, 렉서스는 하이브리드가 미래에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며 "앞으로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렉서스 이미지를 상승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디젤 엔진을 개발해 놓고도 가솔린 엔진에 치중하는 이유에 대해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NX 뿐 아니라 모든 모델에 있어 친환경성능과 퍼포먼스를 양립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는 것뿐이지 디젤 모델을 전혀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올해 파리모터쇼에도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발표했고, 이것만 봐도 하이브리드의 장래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