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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DC 에너지 절감 위한 공조기 특허 2건 획득

'U+ 평촌 메가센터' 첫 적용…냉방전력비 33% 절감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06 16: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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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데이터센터의 공조제어 정확성을 높이는 빌트업(Built-up·건물일체형) 공기조화장치와 냉각센터 제어기술을 향상시키는 공기조화시스템 등 2종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IDC 사업자 중 처음으로 공간효율성 50% 개선 및 냉방전력비 33% 절감 가능한 공기조화장치·시스템 포함 특허 2건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내 IDC 사업자 중 처음으로 공간효율성 50% 개선 및 냉방전력비 33% 절감 가능한 공기조화장치·시스템 포함 특허 2건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이번 특허 획득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외기 냉방 최적화를 위해 필수적인 공기조화관련 기술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내년 7월 경기도 평촌의 IDC 'U+ 평촌 메가센터'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외기냉방시스템 특허기술 도입에 따라 기존 독립형 형태의 공조기와 달리 건물 맞춤 형태로 구성이 가능해 설치공간은 5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랙 전력밀도에 따른 일정한 풍량을 자동으로 공급해 특정지역의 서버 장비가 부분 과열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또, 계절별 외기온도에 따라 최적 외기냉방을 위한 다양한 공기조화 운전모드를 통해 냉방전력 사용량은 기존 대비 33% 이상 절감 가능하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내는 전력효율지수(PUE) 1.4 이하 구현이 가능하고, 고객에게 효율적 상면제공과 한 대의 컴퓨터를 이용하는 데 드는 전체비용인 TCO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U+ 평촌 메가센터'는 국내 최초 IDC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총동원됐다"며 "현재 타 IDC의 PUE 수준은 평균 1.8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U+ 평촌 메가센터'는 PUE 1.4 이하의 이른바 도심형 그린 IDC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