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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300h'로 컴팩트 SUV 시장 첫 도전

세계·브랜드 최초 첨단 기술 무장…뛰어난 가격경쟁력 갖춰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06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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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국내 출시된 NX300h 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컴팩트 SUV시장에서의 차세대 고객확보를 위해 렉서스가 2년여간의 시장조사를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다. ⓒ 렉서스  
이번에 국내 출시된 NX300h 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컴팩트 SUV시장에서의 차세대 고객확보를 위해 렉서스가 2년여간의 시장조사를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다. ⓒ 렉서스
[프라임경제] 렉서스가 브랜드 최초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인 'NX300h'를 한국에 출시했다.

6일 렉서스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NX300h 신차발표회를 시작으로 전국 렉서스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고객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렉서스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인 NX300h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에 따라 내년 출시 예정인 2.0L 가솔린 터보 모델 NX200t에 앞서 출시됐으며, 국내 판매 트림은 슈프림(Supreme)과 익스큐티브(Executive) 두 종류로 가격은 각각 5680만원과 6380만원이다.

지난 2009년에 시작된 렉서스 NX 프로젝트는 '프리미엄 어반 스포츠 기어(Premium Urban Sports Gear)가 개발 콘셉트다. 특히 NX는 렉서스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컴팩트 SUV시장에서 차세대 고객확보를 위해 2년여 간의 시장조사를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다.

렉서스 인터내셔널에서 NX 개발을 총괄한 카토 타케아키(Kato Takeaki) 수석 엔지니어는 "개성이 강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SUV로서의 기능성이 뛰어난 인테리어의 양립, 다양한 첨단기술로 세심하게 다듬어낸 기능과 성능의 결과물이 바로 NX300h"라고 설명했다.

NX300h 외관은 컴팩트한 바디에 차세대 렉서스를 상징하는 강렬한 스핀들 그릴이 적용됐으며, 민첩하고 어그레시브한 스타일링을 위해 전폭과 전고의 비율을 중시했다. 로우빔과 하이빔을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한 3렌즈 풀 LED 헤드램프와 독립형 애로우 헤드(Arrow Head) 주간주행등,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등으로 조화를 이뤘다.

실내는 LFA 및 IS에서 시작된 렉서스 스포츠 인테리어 정체성을 이어갔다. LS에 적용된 시마모쿠 우드트림, 부위별 질감에 차이를 둔 가죽 소재, 금속을 깎아낸 듯 한 질감, LFA에 사용된 코스메틱 볼트로 고정한 무릎패드 등을 통해 고성능이 가진 구조미와 기능을 최대한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X300h는 후진 시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 차량 후면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후측방경고시스템과 차선변경 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사각지대 감지장치 등의 첨단 안전시스템 등을 통해 고도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 노병우 기자  
NX300h는 후진 시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 차량 후면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후측방경고시스템과 차선변경 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사각지대 감지장치 등의 첨단 안전시스템 등을 통해 고도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 노병우 기자
뿐만 아니라 NX300h에는 스마트 폰과 같이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첨단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컨트롤러 및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는 무선 휴대폰 충전시스템, 콘솔박스 뚜껑의 뒷면에 감춘 화장거울 등도 채용됐다.

이와 함께 오목한 구조의 앞좌석 시트로 뒷좌석에 넉넉한 무릎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또 60:40으로 분할이 가능한 접이식 뒷좌석에는 파워폴딩 기능이 적용돼 버튼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NX300h는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인 E-포(four)도 기본 장착됐다. E-포는 차의 주행상태(평지·눈길·빙판길·코너링 등)에 맞춰 앞 뒤 바퀴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또 렉서스 최초로 차의 흔들림을 감지 및 노면상태에 따른 구동용 모터의 토크를 세밀히 제어해 차체의 요동을 억제하는 스프링 하중 감쇄 제어시스템은 가속페달의 조작으로는 불가능한 극도의 정교한 제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레이저스크류용접(LSW) 및 구조용 접착제 등 렉서스의 최신 생산기술도 도입됐으며, 고강성 경량화 바디, 신개발 서스펜션, 선회성과 직진성을 높이는 프리 로드 디퍼렌셜 등으로 저속 및 고속에서의 쾌적한 주행이 장점으로 꼽힌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렉서스 사장 "한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ES 300h와 함께 SUV NX300h로 쌍두마차를 이뤄 렉서스의 더욱 확고한 위치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렉서스의 향후 비전의 큰 축으로서 '하이브리드'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향후 새로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제일주의에 입각한 렉서스만의 '오모테나시(환대)'를 담은 고객서비스를 통해 '선택받는 렉서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