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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시각장애인 등반대회 마련

8일 순창 강천산,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여명 참여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0.06 1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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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평소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시각장애인에게 지역의 문화탐방과 등반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북구는 오는 8일 전북 순창군 강천산에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하는 '제15회 장애극복 등반대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북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북구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재활의지 고취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순창 강천사 일원의 자연생태 해설과 함께 자원봉사자와 등반체험으로 실시된다.

송광운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