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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 '비콘' 시범행사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서 '비콘 존' 운영…3만여명 직접 체험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0.06 1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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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카드는 롯데멤버스의 옴니채널(Omni-Channel) 구축을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근거리 통신기술 '비콘(Beacon)'을 활용한 위치기반 모바일서비스를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시범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비콘(Beacon)'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활용한 차세대 근거리 데이터 통신기술이다. 고객이 비콘이 설치된 매장을 방문할 경우 본인의 위치가 파악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정보와 할인쿠폰, 매장안내 등을 현장에서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카드사와 가맹점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효과적인 옴니채널 쇼핑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옴니채널 쇼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비 형태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쇼핑체계다.

   롯데카드는 '비콘' 서비스를 조만간 롯데 계열사 매장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비콘' 서비스를 조만간 롯데 계열사 매장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롯데카드
이번 시범행사는 롯데카드가 '비콘'을 통한 위치기반 모바일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준비단계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찾아온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였다. 행사 기간 약 3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체험했다.

이 기간 롯데멤버스 '비콘 Zone'을 방문한 고객들은 '비콘으로 스마트하게 페스티벌 즐기기' 이벤트에 따라 '롯데멤버스 째즈(Jazz)앱'을 설치했다. 이 후 행사장 내 비콘이 설치된 롯데카드 및 롯데멤버스 27개 부스에 방문해 참여사에서 준비한 이벤트 안내와 식음료 할인쿠폰 등을 모바일앱으로 현장에서 바로 제공받았다.

행사 첫날, 비콘 서비스를 체험한 한 고객은 "부스를 들를 때마다 일일히 안내를 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할인쿠폰과 이벤트 내용을 손쉽게 받아보니 아주 편리했다"며 "앞으로 자주 다니는 매장에도 이런 편리한 서비스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물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롯데멤버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드리기 위해 비콘을 접목한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비콘 서비스의 다양화 및 고도화를 조속히 완료해 롯데 계열사 매장을 중심으로 관련 옴니채널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