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J헬로비전은 실시간으로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헬로캠'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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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케이블 홈CCTV '헬로캠' 시범서비스에 돌입하고 이달 중순부터 상용화한다. ⓒ CJ헬로비전 |
CJ헬로비전에 따르면 '헬로캠'은 넓은 회전 반경으로 사각지대가 거의 없다. 구석에 있는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화면에 잘 잡히지 않았던 기존 고정형 CCTV를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만큼 보호자는 집에 혼자 있는 어린아이·애완동물·몸이 불편한 노인 등을 언제 어디서나 살펴보고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 감시카메라 기능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TV △에어컨 △보일러 △조명 등 가정 내 여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양방향 음성전송 기능을 통해 집에 있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거나 반려동물 이름을 부를 수 있다.
이와 함께 CJ헬로비전은 침입감지 알리미 기능이 더해진 '헬로캠'이 혼자 사는 여성이나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보안·방범 서비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메세지를 보내고 이용자가 바로 경보음을 울리거나 긴급전화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야간에도 적외선 모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헬로캠'은 시범서비스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CJ헬로비전 인터넷 고객은 물론 타사 인터넷 이용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원격제어는 앱 마켓에서 '홈CCTV 헬로캠'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별도 단말 구입비용 없이 CJ헬로비전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3년 약정 기준 월 7000원(부가세 별도)이다. 아울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헬로캠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추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마이크로(Micro) SD카드 16GB'가 제공된다.
김진석 대표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유료방송 가치를 제공해온 케이블 선도 사업자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방송의 미래인 스마트홈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홈CCTV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송을 근간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