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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괴짜 엘리트, 최고들의 일하는 법을 훔치다

임혜현 기자 기자  2014.10.03 1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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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편일률적인 답만 내놓는 굳어진 머리로는 이제 더 이상 큰 일을 할 수 없다. 그저 우직하게 열심히 일해도 어느 정도까지는 직장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도 옛날이다.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사람만이 최고가 될 수 있는 비지니스 세상이다.

'괴짜 엘리트, 최고들의 일하는 법을 훔치다'는 성공한 금융과 컨설턴트계 인사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지만, 직장인이라면 어느 분야에서 일하는 이라도 읽어볼 만하다. 일과 비즈니스 관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하면서도 흥미로운 지침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재일교포 3세로, 4개국어가 가능한 인물이다. 그가 12년간 세계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배운 초일류 인재들의 업무 비결을 담고자 노력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  청림출판  
ⓒ 청림출판
저자는 '평판을 위해서라도 실수를 인정하라'거나 '유능한 부하 직원을 알아보는 것도 능력'이라는 커리어 전략을 제시한다.

컨설턴트에겐 화려한 '말발'이 제일 큰 무기일 것 같지만, 진짜 성공을 좌우하는 건 말하는 능력보다 듣는 능력에 달렸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컨설턴트의 최고 덕목을 설명하는 저자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일반 직장인으로서의 성공 방안도 저절로 그려진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청림출판 펴냄, 가격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