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개천절을 시작으로 3일 연휴기간 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3일부터 5일까지 연휴기간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는 각종 문화행사로 일부 구간을 전면 또는 부분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3일 개천절에는 마라톤 대회와 기마퍼레이드로 영동대로와 봉은사로, 강남대로 일부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 개천절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세종대로는 오전 11시10분부터 50분간 진입이 제한된다.
4일에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의동로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되고 여의상류IC도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을 통제한다.
5일에는 '하이서울 페스티벌'로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세종대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영동대로는 '강남 한류페스티벌'로 5일 오전 0시부터 6일 오전 2시까지 26시간 동안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향 530m 구간이 통제된다.
한편 연휴 첫날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6시간20분 △대전 4시간 △광주 5시간30분 △강릉 5시간30분 △목포 5시간50분 △울산 6시간30분 △대구 5시간3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차량 1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오늘 하루 총 42만대가 수도권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측은 오늘 오전 6시를 전후해 정체가 시작됐으며 정오께 교통량이 집중돼 정체가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차량 정체는 오후 8∼9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