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윌토피아, 4회 맞은 지식나무 열매 수확

검증·보충·평가 자리 마련…다양한 강사기법 경험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0.02 17:58: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윌토피아는 2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엔드림센터에서 제 4회 지식나무 포럼을 진행했다.

이 포럼에서는 학습하는 방법과 학습하는 즐거움을 얻으며 그룹 스터디를 통해 서로 검증, 보충, 평가한다. 이날에는 지난 여름 내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열정을 담아 공부하고 토론해 키운 지식열매를 2일 수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성욱 열린교육공학센터 소장은 축사를 통해 "1~9차에 걸친 모임을 진행하며 키운 값진 지식열매를 수확하게 된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키운 지식열매를 사회전반에 적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총 7명의 강사가 서로 다른 주제로 각각 25분의 강연과 5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다. 먼저 손석주 투모로플러스 전문위원은 여성 조직을 이끄는 'EBC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윌토피아는 2일 서울 엔드림센터에서 '제4회 지식나무 포럼'을 진행했다. = 추민선 기자  
윌토피아는 2일 서울 엔드림센터에서 '제4회 지식나무 포럼'을 진행했다. = 추민선 기자
손 전문위원은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 중심이 되는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기존 남성중심의 조직관리 유지는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며 "Emotional(감성적)·Balanced(균형적)·Cooperativo (협력적) 리더십으로 여성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의 특성을 알면 조직의 목표를 더 쉽게 달성할 수 있다"며 "여성조직의 특성은 무엇인지, 여성 조직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미라 윌토피아 컨설턴트는 '상대의 마음을 이끄는 질문법 TSS.Q'에 대해 지식을 공유했다.

김 컨설턴트는 우리나의 경우 질문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질문하는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질문자체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인에 대해서는 직장의 경우 상사가 정답을 제시해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면 구성원이 소극적·수동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상사가 되면 말이 많아지는 연구결과가 있듯, 직원들에게 무언가 가르치고 설득하고 싶어진다"며 "상사가 말이 많으면 직원들은 입을 닫는다. 때문에 쌍방향 소통이 되지 않고 일방향 소통으로 흐르게 된다"고 첨언했다.

김 컨설턴트는 이에 효과적으로 질문하기 위한 3가지 방법도 제시했다. 목적질문(Taget.Q), 보충질문(Supplemet. Q), 공감질문(Sympaty. Q)으로 나눠 질문을 한다면 상대방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낼 수 있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 대화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외에도 △봉선형 감동연구소장의 혼이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직장인 희(喜)·애(愛)·락(樂)' △이지은 윌토피아 컨설턴트의 '댄스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댄스' △박지영 HR컨설턴트의 '세대갈등 해소를 위한 심포니(心抱尼 )리더십 △김수미 윌토피아 컨설턴트의 '숨어있는 A Player B Player' 관리법 △지윤정 월토피아 대표의 '삼찰 학습법' 강연이 이어졌다.

지윤정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 교육 현장에서 이슈가 될 만한 트랜디한 주제를 핵심적으로 공유하고 다양한 강사들의 강의 기법을 경험하는 자리"라며 "정성스럽게 키운 지식열매를 바탕으로 지혜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