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단법인 광주학교(교장 송갑석)는 산림청 녹색사업단과 함께 2일 장흥 우드랜드에서 '장애청소년들과 비장애청소년이 함께 하는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광학교 200명, 지혜학교 200명, 장흥군청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함께 장흥 억불산 자락의 편백나무숲, 말레길 등을 함께 걸으며 숲길을 얘기하고 서로가 하나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광주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명산들을 탐방하면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이 함께 하나 돼 숲길을 거닐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송갑석 교장은 "우리지역 명산 및 숲 바로 알기의 모태는 광주의 무등산으로, 우리지역의 장애학생들과 비장애학생들이 하나 돼 무등산을 넘어 금당산, 매곡산, 억불산 등 지역 명산들의 숲과 역사를 함께하면서 장애의 편견을 버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첨언했다.
한편, 2014 우리지역 명산 '무등산의 사계 숲 바로알기' 행사는 광주학교가 주관하고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 4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으며, 오는 23일 선우학교·각화중이 함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