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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촘스키, 은밀한 그러나 잔혹한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0.02 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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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행동하는 지식인의 양심'으로 불리는 노엄 촘스키, 그에게는 제국의 탱크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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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겸 영화감독인 안드레 블첵과의 대담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은 서구의 무차별적인 탐욕과 정복을 고발해온 석학 촘스키의 정치사상을 다룬 가장 이상적인 안내서다.

저자는 특히 세계 지식인들이 어째서 노엄 촘스키를 '글로벌한 현상'이라 부르는지, 오늘날 지구상 외교정책에 한해 어째서 그의 목소리가 가장 널리 읽히는지, 만약 '지성인의 슈퍼스타'라는 게 있을 수 있다면 어째서 촘스키가 첫 번째 후보로 지목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인류의 미래가 참 지식을 추구하는 개개인의 이해와 반응에 달렸음을 깨닫는 이라면 결코 빠뜨려서는 안된다는 첨언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