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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내 최초 '코칭' 학사과정 개설

이종엽 기자 기자  2014.10.02 16: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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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동관, 이하 서울문예대)는 2015학년도부터 상담심리학과에 코칭을 융합해 '상담코칭심리학' 전공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 4년제 대학과정 최초로 '코칭'이라는 용어를 활용한 전공이 개설된 것.

사실 코칭분야는 기업 분야에 먼저 도입돼 경영전략이나 직원 역량강화 및 리더십 개발에 많은 효과를 봐 연세대를 비롯, 광운대와 백석대 등에서 대학원 과정으로 신설된 적은 있었지만 학사과정에서 개설된 곳은 없었다.

코칭은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전문적인 과정이다. 상담이 힐링(healing)을 위한 도구라면, 코칭은 성장(growth)을 위한 도구다. 따라서 기존 상담심리에 코칭적 요소를 도입해 내담자의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미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들을 양성한다는 것이 학과 설립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서울문예대는 대학부설 수석연구원 및 국책지원 치유센터 등에서 기관장으로 활동한 최정헌 교수를 임용하고 임상과 교육경험이 풍부한 겸임 또는 외래교수진들을 대대적 보강하는 등 새로운 교과과정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지난 상반기부터 준비해왔다.

특히 서울문예대는 교육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코치협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코칭문화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정헌 서울문예대 상담코칭심리학과장은 "코칭이 목표로 하는 인간상은 자기주도성이자 창의성(융합능력)이기 때문에 코칭을 통해 현대사회가 바라는 인재상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코칭이 우리사회의 중독문제와 진로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데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의식과 실제적인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