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휴면예금 실시간 확인 서비스'를 시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기존 단발성으로 진행되던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과 달리 이번 '휴면예금 실시간 확인 서비스'는 은행에 내점해 거래하는 고객의 신규 거래 및 입.출금거래시, 은행직원 단말기의 팝업을 통해 고객의 휴면예금 전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휴면예금의 규모는 7월말 기준 약 2427억원에 달하며 그동안 금융감독원의 행정지도 등을 통해 대부분의 은행들이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번 외환은행의 '휴면예금 실시간 확인 서비스'는 거래고객 앞 실시간 정보제공 확인을 시스템화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입법 예고중인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 내용 중 휴면예금에 대한 원 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현행 5년에서 기간에 관계없이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외환은행의 '휴면예금 실시간 확인 서비스'는 한층 개선되고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환은행은 향후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관점에서 편의성은 물론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주어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