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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소비심리 살려라" 대형마트, 황금연휴 특집전

10월 징검다리 연휴 맞아 먹거리·주요 생필품 한인행사 '봇물'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0.02 1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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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형마트업계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기점으로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이 주말과 겹쳐있어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10월 연휴를 맞아 공격적인 할인행사를 펼침으로써 장기 불황의 여파로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서다  개천절(3일 금)과 한글날(9일 목)등 공휴일이 몰리는 10월을 소비심리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아 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주요 생필품 할인행사로 소비진작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2일부터 15일까지 제철 먹거리부터 나들이 용품 10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계란을 기존 20구 대비 42% 가격을 낮춰 3980원(25구, 영양란) △제주 은갈치는 최대 40% 할인한 1만8800원·3980원(왕/대/마리) △호주산 냉장불고기(100g)는 30% 할인한 1330원(삼성/신한/현대카드 구매 시) △제철 햇 배는 30% 저렴한 9500원(5kg/박스) △매일우유 오지리널 2입(1L*2)은 21% 저렴한 3950원 △청정원 매운고추장(2.5kg)은 50% 가격을 낮춰 1만350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 ⓒ 롯데마트  
국내산 삼겹살. ⓒ 롯데마트
아웃도어 용품과 나들이 관련 상품도 할인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화로형 캠핑 그릴 9만9000원 △러빙홈 아웃도어용 매트(5~6인용) 1만8900원 △캐리어 2종(기내/화물)에 백팩, 보스턴백과 항공용커버로 구성한 데이즈 여행가방 5종세트를 삼성/현대카드 구매 시 추가 할인해 9만9000원에 선보인다.

나들이 먹거리로는 김밥용 김 전 품목을 2개 구매시 20% 할인하고, 식어도 바삭한 '시크릿 치킨'을 7980원(마리), 수입맥주 마튼즈 엑스포트를 2000원(1L/병)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구이용 먹거리 '호주산 척아이롤(100g/냉장)'과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롯데/신한/KB국민/현대/하나SK카드로 결제 시 행사가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한 각 1540원, 1280원 △훈제오리 슬라이스(600g내외/1팩) 8900원 △큰치킨(900g내외) 7500원 △오징어 왕관 튀김(1마리) 3800원 등에 선보인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채소도 시세 대비 최대 50% 할인 △어린잎 패밀리팩(110g/봉) 3500원 △파프리카(1개) 1000원 △브로컬리(2入/봉) 2500원 등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파다보너 필스너(캔/500ml) △L맥주(캔/500ml) 등 독일맥주 7종을 16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한편,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은 이른 겨울 준비에 들어간다.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을 통해 12일까지 패딩 점퍼, 겨울 코트 등 겨울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레노마 레이디 덕다운 패딩점퍼를 2000장 한정 수량으로 4만9000원에 특가에 선보이고 지오지아 패딩 코트도 정상가보다 약 14% 저렴한 8만5140원에 제공한다. 미센스 바바리 코트는 10만7070원에 할인 판매하고 삼성, 롯데카드로 결제 시에는 추가로 청구할인 돼 9만156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세인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소비 심리 위축이 정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소비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