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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포에스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 설립

대기업 '기술력'·중소기업 '실무능력' 결합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0.01 1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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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중소기업 7곳과 함께 구조안전 분야 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을 설립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포에스(4S)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을 설립해 새로운 형태의 상생경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있었던 4S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 창립총회. ⓒ 대우건설  
지난 7월에 있었던 4S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 창립총회. ⓒ 대우건설
포에스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기업 7곳이 속해있다. 참여기업으로는 △코리아 엘리베이터 컨설팅(엘리베이터) △이엔지 소프트(건설 IT솔루션) △파이브 디위드(BIM운용) △브니엘 컨설턴트(토질·지반) △주신산업(계측) △디솔루션스(3차원 구조물스캔) △이에스 연구소(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가 있다.

포에스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설립 인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빠르면 10월 말에서 11월 초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협동조합은 중소기업들이 모여 사업영역 확장 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돼 구조적 한계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포에스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은 기존 협동조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우건설 기술력과 구조안전분야 전문 중소기업 7곳의 실무능력을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동조합 설립추진은 그동안 재무지원 중심으로 이루어진 일회성 지원과 달리 협동조합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강화시켜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건설산업 외 타 분야에서도 확대돼 새로운 동반성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