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한해를 더욱 의미 있게 빛낸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2014 올해의 브랜드 대상'이 지난달 30일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것.
12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한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모은 혁신적인 브랜드와 제품을 시상하는 자리다. 국내 최초로 소비자와 함께 좋은 브랜드를 널리 알리며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 소비활동을 도와 기업과 소비자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1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기업들이 한 데 모여 기념촬영 중이다. ⓒ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
특히 무대에 올라 올해 브랜드 대상 선정과정을 발표한 '팀 화이트'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의 소비자 네트워크로 기업과 소비자 간 상생을 실현하는 젊고 따뜻한 소비자들이다.
이날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기본 조사와 광범위한 소비자 조사, 전문가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소비자연구원이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선별한 뒤 지난 8월 일주일간 투표기간을 보냈으며 투표 참가 건수는 총 104만573건에 달했다. 이어 학계, 산업계 브랜드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뮤지컬과 오페라 등 축하공연을 선보여 시상식의 볼거리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 하영인 기자 |
이 외에도 △신한은행 △아이비클럽 △크로커다일레이디가 11년 연속 수상을, △대명리조트 △마리오아울렛 △스위티오 △자연은 △파리바게뜨 등이 10년간 수상사의 명성을 이었다.
아울러 특별상은 △박원순 서울시장 △김보성 배우 △이국주 개그우먼 △명량 △꼬마버스 타요 등 아홉 인사가 수상했다.
한편, 부문별 대상은 산업부문별 브랜드와 제품에 시상했다. 지난 7월 83명의 소비자연구원을 출범시켜 후보군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 아이나비, 삼육두유, 롯데시네마 등 50여 기업에서 부문별 대상을 안았다.
올해 3년 연속 수상한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사람인은 업계 선도기업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