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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천' 한국 다큐영화 최초로 몬트리올영화제 초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0.01 1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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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천' 포스터. ⓒ 순천시
[프라임경제] 생태습지 순천만을 배경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 '순천'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개봉된 가운데 이번에는 몬트리올 영화제에도 초청돼 직·간접적으로 순천 홍보가 되고 있다.

올해 프랑스 포큐스꼬레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화 '순천'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최초로 북미 최대의 영화제인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개봉 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순천'은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평생을 어부로 살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이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스크린에 오롯이 담은 영화다.

특히 순천만의 봄여름 가을겨울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운 순천만의 동식물 생태가 한 인간의 질박한 삶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외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를 연출한 이홍기 감독은 "프랑스 관객들은 순천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順天(순천)이라는 의미대로 자연에 따르는 한 인간의 삶과 그 진정성 때문에 해외평단이 주목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