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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만417대 판매…쌍용차, 전년比 0.2% 소폭 감소

"수출 지역 다변화 통해 올 판매 목표 달성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01 14: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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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9월 내수 5094대, 수출 5323대(ckd 포함)를 포함해 전년동월과 비교해 0.2% 감소한 총 1만4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조업일수 축소에도 코란도 스포츠가 전년동월 대비 61.1%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 확대에 따라 같은 기간 14.9% 증가했다.

  ⓒ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력 시장의 물량 축소로 인해 이 기간 11.3% 감소했으나, 중국 및 유럽 등 시장 다변화 효과로 전월 대비로는 15.5% 늘었다.

수출의 경우 주력모델인 뉴 코란도 C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8.7% 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중국 및 유럽 지역 판매 또한 각각 242.7%, 46.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판매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 참여활동 확대 및 중국, 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올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파리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X100' 양산형 콘셉트카 공개는 물론 뉴 코란도 C 등 주력 판매 모델 전시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사운드 오브 뮤직캠프 등 다양한 고객참여 활동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