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가 프랑스 최대자동차 기업인 르노사와 손잡고 연비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동차 강판을 적용하는 차량 경량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르노는 올 파리모터쇼에서 1ℓ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콘셉카‘이오랩(EOLAB)’를 선보이면서 포스코의 경량화·고강도 제품인 열처리 프레스성형강(2000 HPF), 트윕강(900 TWIP), 마그네슘 판재(Mg panel)를 최초 적용했다.
900트윕강은 자동차의 A필러에, 2000HPF강은 자동차 바퀴 사이의 문짝을 떠받치는 지지대(Sill Side Inner LH)에 적용됐고 마그네슘 판재는 세계 최초로 차량 지붕(Roof)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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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와 르노사가 연비 경쟁력을 끌어올리게 될 차량 경량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포스코 | ||
포스코와 르노사는 2012년부터 차량 경량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했고 작년에는 자동차 강재 기술개발을 위한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이오랩 개발 프로젝트에는 포스코를 포함해 미쉘린, 포레시아, 콘티넨탈, 세인트고베인까지 르노의 5개 파트너사들이 참가했다. 철강사로는 유일하게 포스코가 참여했고 나머지 타이어, 시트, 브레이크, 차유리 등은 모두 유럽계다.
포스코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의 경량화 기술력과 솔루션 마케팅이 선진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