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 뉴 쏘렌토 '무한질주' 기아차, 9월 내수판매 전년比 20.2%↑

한 달간 계약대수 1만여대 돌파…판촉·마케팅 강화 신차효과 극대화 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01 13:31: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 3만8605대, 해외 19만3297대로 총 23만19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의 경우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의 신차효과가 두드러져 전년동월 대비 20.2% 증가했다. 실제 올 뉴 쏘렌토는 지난달 6353대가 판매된 것은 물론, 지난 9월 한 달간 계약 대수 1만여대를 넘어섰다. 더욱이 SUV 차종으로 한 달간 계약 대수 1만대 돌파는 스포티지R이 출시된 지난 2010년 8월 이래 약 4년여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
이와 함께 3857대가 판매된 올 뉴 카니발도 이 기간 계약대수 7000여대를 상회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다만, 북미 지역 등으로 4700여대가 수출됨에 따라 카니발의 국내 판매는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스포티지R △봉고트럭 △K3가 각각 △6757대 △4021대 △3701대 △3660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7만7010대, 해외생산분 11만6287대로 전년동월 대비 19.6% 증가한 총 19만3297대였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차종을 바탕으로 전년동월 대비 32.6%, 해외공장 생산분도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12.3% 늘었다.

해외시장에서는 K3(포르테 포함) 3만3729대를 비롯해 △스포티지R 3만0751대 △프라이드 2만4891대 △K5 2만1532대가 팔려나갔다.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의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최근 시장에 투입한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해외시장에서도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5677대, 해외 192만3472대  총 225만9149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