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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개점…수익금 일부 환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01 12: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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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타벅스가 전 세계 여덟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를 대학로에 열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개점 15주년을 맞아 1일 서울 대학로에 국내 최초로 '커뮤니티 스토어'를 열고, 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벅스가 추진 중인 글로벌 사회공헌 모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뉴욕 할렘가에 1호점을 론칭한 이래 이번 한국에서의 '커뮤니티 스토어' 개점으로 총 8개 매장을 꾸리게 됐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은 커피, 음료, 푸드, 텀블러 등 고객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2006년부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온 비정부기구(NGO)파트너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쓰인다.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장학금 지원은 물론 비즈니스 역랑 강화 및 리더십 함양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 연중 운영된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내년 대학 진학 예정인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우선 선정한다.
 
4년간의 장학금 지원 외에도 △유스 리더십 캠프 △인턴십 프로그램 △스타벅스 글로벌 체험 △명사 초청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대학 졸업 후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특별 채용 기회도 준다.
 
아울러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은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사회의 열린 공간으로 지역주민, 인근 대학생들과도 함께 소통하는 소셜 허브(Social Hub) 역할도 수행한다. 문화 특강, 고객 참여 커피 세미나 등을 정기 개최하고 종로구청과 연계한 대학로 가로수 돌보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은 청년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소통의 장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인테리어와 매장 운영에도 차별성을 반영했다. 전 세계 '커뮤니티 스토어' 최초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보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소식을 지역주민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인포메이션 카드 △전용 슬리브 △내부 명판 △대형 환영 입간판 등을 마련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청년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한다.
 
존 컬버(John Culver) 스타벅스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그룹 총괄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난 15년의 노력을 기반으로, 이번에 론칭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을 계기 삼아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며 국내에 차별화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