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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공식 출범…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 체제

"글로벌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 새 지평 열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01 1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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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카카오가 합병작업을 마친 후 1일 공식 출범했다. 다음카카오는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통합법인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발표 이후 4개월 만에 오픈 및 수평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해 문화적·조직적·법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우수한 콘텐츠와 전문기술 △서비스-비즈니스 노하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출범을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장기적 차원의 통합 플랫폼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기존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에서 보유한 강점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내 및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카카오는 향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람과 사물 등 일상 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연결하며 실시간 상호소통이 가능한 환경구축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소통방식을 혁신해온 다음카카오의 경험과 사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 정보·비즈니스·사물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요소들을 연결해 사용자들에게 전혀 새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파트너들과 동반성장하는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기회 △재미의 가치 △편리함의 가치 △공유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이날 진행된 '다음카카오 데이원(Daum Kakao Day 1)'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카카오는 새로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사업비전과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통합법인 CI는 △젊음 △유연함 △소통을 지향하는 다음카카오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합병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하에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서 다음카카오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는 지금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다음카카오가 만들어갈 혁신이 우리의 삶에 의미 있는 가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사람, 정보, 사물, 프로세스 등 아직 연결되지 않은 많은 영역이 존재한다"며 "다음카카오는 우리 앞에 도래한 '연결의 세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아우르는 새로운 소통방식, 나아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미션에 도전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