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밀레, 롯데면세점 부산점 개점

자체 기술력·디자인 알리는 발판 마련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0.01 10:59: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는 지난달 28일 롯데면세점 부산점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밀레 롯데부산면세점. ⓒ 밀레  
밀레 롯데부산면세점. ⓒ MEH
최근 '뉴 웨이브'(New Wave)를 테마로 F/W 콜렉션을 발표해 주목을 이끈 밀레는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 지역 최대의 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부산점 입점에 따라 글로벌시장 경쟁력 제고는 물론 자체 개발 소재 및 기술력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힘을 싣을 방침이다.

밀레 롯데면세점 부산점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인 레드와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블랙을 중심으로 연출해 기존 아웃도어 매장과는 차별화된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일본의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사토 오가사와라'가 SI(Store Identity) 작업을 전담했다.

'Bring Heritage to the Modern, Bring Modern in the Heritage'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밀레가 지나온 발자취를 잊지 않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를 모색하는 브랜드가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매장 입점 상품 구성은 △전문 등반 활동에 초점을 둔 '마운틴 라인' △가벼운 산행, 트레킹을 위한 '아웃도어 라인' △도심형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RSC 라인'(Relaxed Spirit of Chamonix)으로 세분화해 배치,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도록 했다. 

개점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른 다양한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행용 구급 키트,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등산용 양말, 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아웃도어용 스카프를 증정한다.

조지호 밀레 영업본부 이사는 "면세점은 불황 속에서도 홀로 성장을 거듭할 정도로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는 유통 채널"이라며 "밀레 제품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기회라는 판단에 면세점 입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밀레는 전세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93년 전통의 글로벌 브랜드이지만 한국 밀레만의 남다른 자체 기술력과 디자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