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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걱정 없는 스포츠카 '푸조 Coupe 407 HDi' 출시

최대토크 44.9kg*m, 최고출력 205마력 내고도 연비11.0km/L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4.03 1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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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름 값 걱정 말고 마음껏 밟으세요.”

프랑스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오는 5일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하는 ‘200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디젤 파워 스포츠카 ‘Coupe(쿠페) 407 HDi’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898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푸조 최초의 쿠페 ‘Type(타입) 21’과 ‘404’, ‘504’, ‘406’ 등의 전작을 거쳐 푸조 쿠페 라인의 혈통을 잇고 있는 Coupe 407 HDi는 한층 진보된 기술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Coupe 407 HDi는 푸조의 최고급 디젤 세단 607에만 적용되는 V6 2.7 HDi 디젤 엔진을 장착, 5000cc 가솔린 차량을 능가하는 최대토크 44.9kg*m(@1900rpm), 최고출력 205마력(@4000rpm), 안전 최고속도 230km/h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콤팩트한 신형 6단 자동변속기는 기어 변속 사이에 엔진 속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고 연료 소모(공인연비 11.0km/l)를 줄여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세계랠리챔피언쉽(WRC)을 모티브로 하는 푸조 RC 차종을 연상시키는 18인치 알로이 휠과 크롬 도금된 2개의 흡입구 및 차체의 날렵한 라인, 그리고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이 스포츠카다우며, 푸조의 패밀리룩인 펠린룩(Feline Look)을 잘 보여주는 날카롭고 가파른 윈드 스크린과 차량 뒷부분의 강렬한 디자인이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듯하다.

Coupe 407 HDi의 실내 공간은 앞, 뒤 시트의 너비가 각각 1.542, 1.376m로 성인 4명이 타기에 충분하며, 전진 배치된 프론트 윈드스크린은 2.8㎡의 넓은 면적으로 탁 트인 내부 공간감을 한층 강조한다.

유로앤캡(Euro NCAP)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별 5개를 기록, 안전성을 받은 Coupe 407 HDi는 총 7개의 에어백과 전면 및 측면 충격보호 구조로 충돌 시 운전자를 최대한 보호한다.  판매가는 6400만원.

송대표는 “Coupe 407 HDi는 고성능 디젤 엔진을 장착한 국내 최초의 쿠페 모델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함이 돋보이는 모델”이라며 “스타일, 안전, 주행성과 함께 경제성도 중요시 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Coupe 407 HDi의 아시아 최초 출시를 기념하여, 서울모터쇼 푸조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Coupe 407 HDi의 명예 홍보대사인 ‘푸조 쿠페셜리스트(Coupecialist)’ 47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겐 아시아 최초로 Coupe 407 HDi를 체험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푸조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VIP로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