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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재산피해 66억 추산·인명피해 無

타이어 완제품 18만3000여개 모두 불에 타…화재원인 조사 中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01 0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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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30일 오후 8시55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1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들이 모두 불에 탄 가운데 화재 피해액이 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시 화재 현장은 타이어 등이 불에 타면서 붉은 화염이 100여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뿜어져 나온 유독 가스와 검은 연기가 인근을 뒤덮었다. 또 간간이 폭발음까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이 난 1300㎡ 규모의 창고 내부에는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 18만3000여개가 모두 불에 탔으며, 다행히 당시 불이 난 물류창고에는 근무 중인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금액과 화재 원인에 대해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며, 방화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