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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문자스팸, LGU+ 가장 적어…꼴찌는 KT

포털 중 이메일 스팸 1일 평균 수신량 '네이버' 최저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30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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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 중 휴대전화 문자스팸 1일 평균 수신량이 가장 낮은 사업자는 LG유플러스로 나타났다. KT는 0.23건으로 가장 많은 수신량을 보였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의 현황을 조사·분석한 '2014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휴대폰 문자·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 조사 결과와 이통사의 지능형 스팸 차단서비스의 차단율 조사 결과 등이 포함됐다.

전국 만 12~59세 남여 1500명을 표본 선정해 7일간 실제 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0.21건으로 전년 하반기 0.22건 대비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KT 0.23건 △SK텔레콤 0.22건 △LG유플러스 0.18건이었다.

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0.56건으로 전년 하반기 0.66건에 비해 줄었으며 포털별로는 △다음 1.06건 △네이트 0.38건 △네이버 0.11건 순이었다.

이번 조사를 보면 이통사 무료 부가서비스인 '지능형 스팸차단 서비스'에 가입 때 스팸 10건 중 평균 6.3건을 차단했다. 평균 차단율은 63.3%다.

이런 가운데 방통위는 스팸신고 활성화를 위해 스팸 간편신고 기능 탑재 단말을 늘리고 이통3사가 시행하는 불법스팸 전송자의 휴대전화 가입제한을 알뜰폰 사업자로 내년 상반기 중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메일 스팸의 신속 차단을 위해 발송IP 공유 대상 사업자를 현재 8개에서 올해 하반기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 전체로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