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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 "순천공장 500명 전환" 촉구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9.30 17: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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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비정규직노동자는 정규직 노동자의 지위를 갖는다는 판결이 나왔다"며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법원 판결의 취지를 수용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현대차 불법파견 판결의 핵심내용은 혼재 작업을 해서 불법파견이 아니라 생산공정에 사내하청 노동자가 있는 것이 불법이라고 판결한 것이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역시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와 같은 사내하청노동자로 정규직 전환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제철에 1만2000명이 하청노동자로 일하고 순천공장에도 500명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땅을 10조5500억원을 투자했다고 하는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수천억원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며 사측에 거듭 정규직 수용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