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민주택채권 금리 '연 0.25%p 인하'

한은 기준금리 인하·유통금리 하락 추세 동조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30 17:05: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내달 1일부터 연 0.25%포인트 인하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내달 1일 발행분부터 연 2.25%에서 연 2%로 내려간다.

제1종 국민주택채권은 주택법 제67조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행한 국채로, 부동산 등기나 건축허가 시 의무 매입해야 하는 채권이다. 이때 모인 재원은 국민주택기금으로 쓰인다. 기재부는 지난해 기준 10조5000억원 규모 국민주택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금리 인하는 지난 8월 있었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유통금리 하락 추세에 따른 것이다. 도시철도채권과 지역개발채권 경우 지난해부터 발행금리를 연 2.5%에서 연 2%로 인하한 바 있다.

또한 이번 금리 인하는 주택 전세·분양 자금 저금리 대출 등 저소득 가구의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주택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편이다.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재부와 국토부, 양 기관은 상시 협의채널을 통해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