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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 남대문시장 활성화 지원 MOU 체결

투숙객에 남대문 안내·홍보로 관광객 방문 유도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9.30 15: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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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성영목)이 남대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대문시장, 중구청과 힘을 모은다.

신세계조선호텔은 30일 서울 중구청에서 '남대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창식 중구청장, 김재용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이 참석했다.

남대문시장은 8만7000㎡ 부지에 5만여명의 상인과 1만1000여 상점이 모인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근 명동이나 동대문 지역에 비해 그 유입 정도가 다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생각으로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은 조선호텔과 남대문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그 뜻을 모았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우선 시장 인근에 위치한 입지를 고려, 투숙객 대상으로 남대문 시장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호텔 컨시어지를 통한 홍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시장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협약 당사자들은 중구청을 중심으로 신세계조선호텔과 남대문상인회의 협의체를 장기 운영함으로써 서로에게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고 도출된 안들을 반영해 호텔의 외국인 접객 노하우를 시장과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남대문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 관계를 통해 신세계조선호텔과 남대문시장은 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360만명 수준에서 25%이상 신장된 450만명 규모까지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시장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첫걸음 삼아 10월1일 예정된 '남대문시장 600주년 기념식'의 후원사로 뜻 깊은 행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