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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車 업계 최초 '탄소섬유 합성 소재 기술' 인증

우주 항공 관련 기술 트레이닝 통해 브랜드 정비 기술 보유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9.30 1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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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는 TÜV로부터 탄소섬유 합성소재 기술로 인증을 획득한 만큼, 합성소재 연구 개발의 기술적 리더십을 증명하게 됐다. ⓒ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TÜV로부터 탄소섬유 합성소재 기술로 인증을 획득한 만큼, 합성소재 연구 개발의 기술적 리더십을 증명하게 됐다. ⓒ 람보르기니
[프라임경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세계적인 차량 정기 검사 협회(TÜV)로부터 탄소섬유 합성 소재 기술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람보르기니가 자동차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획득한 이번 인증은 TÜV 이탈리아 전문가들이 람보르기니가 제공하는 서비스 △책임성 △추적 가능성 △신뢰성 △시간 엄수 및 정확성에 대해 여러 번의 감사를 진행 한 이후 수여됐다.

람보르기니는 △디자인 △생산 △실험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탄소섬유 기술과정을 내부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미국 항공사 보잉 및 워싱턴 대학의 ACSL, 그리고 시애틀 람보르기니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탄소섬유 섀시 정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정비 기술은 먼저 보잉사 수리부서와 네바다 아바리스 트레이닝 리소스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뒤, 미연방 항공청이 인정하는 첨단복합소재 구조물 고장 수리 인증을 획득한 전문가 '플라잉 닥터스(Flying Doctors)'에 의해 제공된다.

슈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품질은 우리 회사 철학의 기본 가치이자 우리의 성공을 뒷받침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고객의 완전한 만족을 위한 또 다른 이정표가 되는 이 인증을 자동차 회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획득 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오는 2017년까지 탄소섬유 생산 효율화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뉴스펙(Newspec)에도 자동차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