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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사용] '긴급' 국가대응서비스 갖춘 영사콜센터

KSQI 7년 연속 1위·8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 선정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9.30 1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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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해외 출국자 수는 연간 1400만명, 재외동포가 700만명에 달한다. 인원이 증가할수록 국민들이 해외에서 테러, 납치 등 사건·사고와 자연재해에 노출될 가능성도 늘고 있다.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난 2005년 4월 긴급 국가대응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영사콜센터를 설립했다.
 
   영사콜센터는 해외 사건·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05년 4월 설립됐다. ⓒ 영사콜센터  
영사콜센터는 해외 사건·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05년 4월 설립됐다. ⓒ 영사콜센터
영사콜센터는 △해외 재난대응 △사건·사고 접수 △해외안전여행 지원 △신속해외송금 지원 △해외 긴급상황 시 통역서비스 지원 △영사민원 등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 대형재난에 대한 국가적 대응시스템 구축과 해외 사건·사고 조력 확대, 외교부 민원종합안내센터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대국민 영사서비스를 확대하는 중이다.
 
현재 총 30명의 직원 가운데 상담사 24명이 4교대로 근무하는 영사콜센터는 긴급 상황 시 전원 근무 체제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전문 아웃소싱업체 EK맨파워와 협력 중인 영사콜센터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5명이 상담모니터링·홍보활동을 돕는다.
 
개소 당시 6만여건이었던 상담 건수는 지난해 약 27만건으로 4.5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영사콜센터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웹 기반 IPCC 방식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시스템이 더욱 신속 정확하도록 스마트폰 앱 개발과 △시스템 개선 △상담안내를 위한 서버관리 △긴급상황 3자 통역서비스 확대 △해외안전정보 제공 △ARS 멘트 업데이트 등을 지속·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상담사 역량 향상을 위해 상담업무 전문교육과 체계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담 운영 매뉴얼 등 개발은 물론 원활한 상담을 위해 외교부 정보의 주기적 업데이트와 통화품질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다.
 
상담사들에 대한 근무환경도 계속 개선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다방면에 걸친 노력이 바탕 돼야 국민이 친절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런 노력 덕에 영사콜센터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평가에서 중앙정부 부분 콜센터 7년 연속 1위와 8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한편 영사콜센터는 기존 업무뿐만 아니라 여행 전·실시간 해외안전정보 제공, 3자 통역서비스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확대 개편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이 세계 각지에서 언제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