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는 내달 10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국화향기 나눔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 국화전시회는 함평에서 개최하는 '2014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함평 농·특산물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함평군과 조계사의 인연이 4년째 이어져 함평국화가 만발한 조계사가 서울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의 지친마음을 달랠 수 있는 안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심우도(尋牛道)-소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찾아가는 길'을 주제로 다양한 국화작품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코끼리 조형물을 대신해 주제에 맞도록 엄마소와 송아지 조형물을 배치한다.
현재는 촛불형트리, 입국 다간작, 소나무형 국화, 억새가 어우러져 노란 황금물결을 이뤄 서울시민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단장에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도 개설해 조계사를 찾은 관람객에게 함평나비쌀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10월14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2014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10월24일부터 11월9일까지 17일간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