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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쿼드코어 UHD IPTV 공개…핵심서비스 네 가지는?

U+tv G4K UHD 월 9900원…향후 안드로이드TV 플랫폼 탑재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30 1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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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인터넷TV(IPTV) 사업자 중 세계 처음으로 쿼드코어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출시, 초고화질 4K UHD방송과 4가지 핵심서비스를 제공하는 'U+tv G4K UH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풀HD 대비 4배 선명한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U+tv G4K UHD는 내달 10일 출시일부터 가입·개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U+tv G 이용요금과 동일한 월 9900원(3년 약정·부가세 별도)에 이용 가능하다.

이 UHD 셋톱박스에는 쿼드코어 CPU가 탑재됐으며 30mm 초슬림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쿼드코어 셋톱박스는 초당 120억개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 UHD 콘텐츠의 세밀한 영상처리 및 최신 업스케일링 엔진을 제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TV 파트너인 LG유플러스는 U+tv G4K UHD 셋톱박스를 통해 향후 안드로이드TV(안드로이드 L 운영체제 기반)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최주식 SC본부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최고의 시청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비디오 LTE 1등과 함께 홈 비디오도 LG유플러스가 일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U+tv G4K UHD, 스마트 핵심서비스 살펴보니…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tv G4K UHD는 △4채널 TV △이어폰 TV △보이스리모컨 TV △가족 생방송 TV를 포함한 4가지 핵심서비스가 있다.

우선, 4개의 각기 다른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4채널 TV'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스포츠·홈쇼핑 등 정해진 5개 카테고리만 대상이었으나 이번에는 모든 실시간 채널로 확대됐다. 또, 주문형비디오(VOD)와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3개까지 채널 구성을 저장할 수 있고 가족 구성원별로 설정 및 이용 가능하다.

리모컨에 이어폰을 연결해 TV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어폰 TV'도 있다. 수험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늦은 밤 TV 시청을 할 때 편리한 기능으로, 제조사 및 기종 관계 없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이어폰과 헤드셋 및 블루투스 이어폰 모두 쓸 수 있다.

'보이스 리모컨' 서비스의 경우, TV와 셋톱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리모컨'이라고 말하면 리모컨에서 알람 소리가 난다. 리모컨 없이 채널 이동 또는 4채널 TV 실행 등 12가지 중요한 음성 명령을 할 수 있다.

'가족 생방송 TV'는 개인이 자유롭게 촬영한 화면을 LTE망을 통해 집안 TV에 생중계시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중계가 어려울 때는 녹화방송으로 전송된다. TV가 꺼졌거나 전송 거절 때 촬영 후 클라우드서비스 'U+박스'에 저장되고 TV를 켜면 영상도착 팝업창이 뜬다.

한 번 저장된 콘텐츠는 제한 없이 볼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 TV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명이다. U+tv G4K UHD 가입자라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리모컨 4개 방향키의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접속할 수 있는 '4Way 원클릭'도 주목할 만하다.
 
◆이용요금, 기존 U+tv G 이용요금과 동일

이 서비스 이용요금은 3년 약정 때 기존 U+tv G 요금과 동일한 월 9900원(부가세 별도)이다. 이와 별도로 U+tv G4K UHD 셋톱박스는 3년 약정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출시기념 프로모션을 실시, 연말까지 셋톱박스 임대료를 월 1000원 할인한다.

월 1만4000원인 U+tv G 14 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은 셋톱박스 임대료를 월 3000원 할인받아 매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2개월간 기본료 4100원 할인과 매월 1만원 상당의 최신영화 VOD 2편 무료 혜택을 받는다.
 
기존 U+tv G의 구글 셋톱박스 이용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U+tv G4K UHD 셋톱박스로 교체하고, 셋톱박스 임대료로 추가 월 2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U+tv G4K UHD는 기존 U+tv G 구글 셋톱박스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TV전용 유튜브 △구글 플레이를 이용한 TV 앱 서비스 △실시간 채널을 내 폰과 패드로 보는 세컨드 TV △스마트폰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는 폰 to TV △외부에서도 자녀의 TV 시청을 확인할 수 있는 키즈 케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에 더해 △스포츠 △골프 △영화 △CNN △디즈니 등 해외채널과 풀HD급 98개 채널을 포함한 총 128개 프리미엄채널 및 9만여편의 VOD도 월 기본료 9900원에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