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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차기 당대표 적합도 '문재인 독주'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9.30 1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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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39.7%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의원이 독주하는 가운데 15.7%를 얻은 안철수 의원이 2위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3%, 새정치민주연합 17.7%로 새누리당이 크게 앞서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은 지난 3월 합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3%의 지지를 얻어 17.7%에 그친 새정연을 2배 이상 앞섰고, 뒤를 이어 정의당 5.8%, 통합진보당 3.0%, 무당층은 32.2%였다.

지난 8월 말 대비 새누리당은 1.1%p, 새정연은 2.1%p 동반 하락한 가운데 새정연은 지난 3월 합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마크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총선 연패에 이어 7.30 재보선 참패로 또다시 '비대위'를 꾸린 새정연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선두를 달렸다.

새정연 지지층과 무당층 499명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문재인, 박주선, 박지원, 안철수, 이인영, 정동영, 정세균, 추미애 아홉 사람 중에서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9.7%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의원이 선두였다.

뒤를 이어 안철수(15.7%), 김부겸(7.1%), 박지원(5.2%), 정동영(3.8%), 추미애(2.8%), 정세균(2.0%), 박주선(1.8%), 이인영(0.7%) 순이었다(무응답 : 21.2%).

새정연 지지층에서는 '문재인(47.8%) vs 안철수(19.2%)'로 문재인 의원이 28.6%p 앞섰고, 무당층에서도 '문재인(35.2%) vs 안철수(13.8%)'를 기록, 문 의원이 21.4%p 여유 있었다.

한편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29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에게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8월 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