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인 'IPC(ICT Product Center)'를 서울 보라매 사옥에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인 'IPC'를 30일 서울 보라매 사옥에 구축했다. ⓒ SK텔레콤 |
가상화가 완료되면 기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형태의 별도 서비스 특화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Biz Nate On' '전자 처방전' 등 18개 서비스를 가상화한다.
SK텔레콤은 파이오링크와 소프트웨어 기반 스위치 시스템을 개발해 IPC에 첫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스위치 장비와 동일하게 효과적으로 트래픽을 배분할 뿐 아니라 해킹 등 침입시도탐지(IDS)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IDS는 보안을 위협하는 유해 트래픽 발생 때 이를 실시간 탐지하고 원인 파악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다양한 서비스 등장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통사들의 가상화 기술 도입은 필연적"이라며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를 기반으로 가상화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