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온라인 사이트에 미술품을 공급하려는 화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포털아트(
www.porart.com)는 온라인 경매를 통해 미술품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작품을 공급하겠다는 원로화가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 경매가 미술품 시장을 주도하면서 서울옥션에서도 지난 2월 사이트를 개편하고 온라인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양사의 판매작품 수량 및 낙찰가격은 차이가 크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 포털아트가 이렇게 많은 작품을 판매하는 이유는 1) 화랑들이 판매한 작품을 감정을 지난 20년간 의뢰한 결과 30%가 위작으로 밝혀진 반면 2) 포털아트는 화가 분들이 직접 공급한 작품만을 판매하고, 3) 화가들이 인터넷으로 직접 진품유무를 확인하기 때문에 위작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경매 참여자들이 알고 있고 4) 유통 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서 원로화가는 물론 중견화가 작품들의 작품 가격을 20% 수준으로 내려서 저렴한 가격에 국내 유명화가 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고 5) 유통경비를 줄이고 대량 판매하여서, 유명화가의 경우 월간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시켜서 6) 작품성이 뛰어난 화가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 논리적으로 보면 화랑이 의뢰한 작품이 30%가 가짜고, 진품을 골라낼 방법이 없다면, 결과적으로는 오프라인 경매에서 판매되는 작품들 중 30%가 가짜라는 의미”라며 “ 오프라인 경매사들이 돌아가신 분들의 작품을 가지고 가격 끌어올리기를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부터라도 방법을 바꾸어서, 화가분들이 직접 공급하는 작품만 경매를 해야만, 미술품 대중화를 시키고,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미술품에 투자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