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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종례 독창회 '추억의 스케치'

내달 17일 광주 남구 '드맹아트홀'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9.29 16: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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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김종례 독창회 포스터  
소프라노 김종례 독창회 포스터. ⓒ 드맹아트홀
[프라임경제] 소프라노 김종례의 특별한 독창회가 내달 17일 광주 남구 '드맹아트홀'에서 열린다.

그의 첫 독창회인 이날 공연이 특별한 것은 사랑으로 일궈 왔던 교직의 끝자락에서 추억을 노래하면서, 펼쳐질 또 다른 도전을 스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광주 금호중학교에 재직 중인 소프라노 김종례의 음악은 기교가 아니다. 그가 표현하는 음악에는 풍부한 향연보다는 진한 스토리가 있다.

열정을 담아내지 못했던 젊은 날 아쉬움의 함축은 중년이 지나서야 풀어갈 수 있었다. 2014년 양선 제12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에 입상한 그는 "부드럽고 풍성한 미성으로 관객을 매료 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을의 한 복판, 10월17일 오후 7시30분 '드맹아트홀'에서 소프라노 김종례와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독창회의 부제는 '세월의 스케치'다. 1부와 2부는 그의 애창곡으로 꾸며졌다. 특히 crutis의 'Non ti scordar di me'와 puccini의 'Vissi d'arte, Vissi d'amore'는 진한 아쉬움으로 빚어진 그의 추억들을 대변한 편성이다.

그는 "어린 시절 호박꽃 무늬의 우리집 울타리는 저의 소박한 꿈을 키워 독창회를 열어줬다"며 "열심히 다듬어 꾸민 무대에 올라서서 그리운 선후배님들에게 감동으로 인사하며 때 늦은 도전의 열매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으로 빚어진 추억들, 익살덩이 제자들의 얼굴이 신기루처럼 아른거린다"며 "이제 그 빈자리를 노래 불러 가득 채우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