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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연체율' 전월比 상승… 개선추이 지속

중기대출 증가폭 확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0.03%포인트↑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9.29 14: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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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 대출 증가세 지속, 주택 거래량 증가 등에 따라 대출채권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9일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8월 말 기준 1219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8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율도 전월 말 0.87%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화대출채권 현황은 대기업대출이 178조8000억원으로 8월 중 5000억원 증가해 전월 1000억원 감소대비 소폭 증가 전환했다. 중기대출은 전월 2조9000억원대비 3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증가폭을 넓혔다. 가계대출 또한 5조원 증가해 전월 3조1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을 키웠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96%로 전월 말 0.87%에 비해 0.09%포인트 올라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 8월 말 기준 1.16%였다. 이는 전월 말 1.03%과 비교해 0.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전월 말 0.73%에서 0.01%포인트 상승에 그쳤지만,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은 1.14% 대비 0.16%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가계대출은 전월 말 연체율 0.66%였지만, 8월 말 기준은 0.05%포인트 상승한 0.71%였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0.37%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지난해 동월대비 개선추이를 지속하고 있다"며 "연체율 상승은 신규연체 발생액 2조1000억원이 정리규모 8000억원을 상회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중소기업 신규연체 증가와 일부 취약업종의 연체율 악화가능성을 감안해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