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예탁원 '오픈 API' 서비스 시작

7개 분야 40여개 항목 증권정보 무료 제공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9.29 09:43: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업정보, 주식정보, 증권대차정보, 국제거래정보, 파생결합증권정보, 단기금융증권정보 등 7개 분야 40여개 항목의 증권정보를 '오픈 API'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인터넷 이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 결과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등을 제공 받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새롭게 구축된 '증권정보 오픈 API'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 및 인증키 발급을 거쳐 원하는 증권정보를 무료로 활용(상업적 용도)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정부3.0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개시됐다.
 
이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정보 활용자에게 다양한 증권정보를 '오픈 API' 서비스 방식으로 전하고 활용자는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컨텐츠를 스마트폰 앱 등의 형태로 제작해 직접 사용하거나 일반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증권정보 오픈 API 서비스는 다양한 이용자 그룹(일반투자가·금융기관·정책기관·언론기관·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 증권정보 활용을 위한 채널 다양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금융투자산업 분야에 개발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돼 다양한 신규 서비스 창출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정부 3.0과 창조경제 실현 정책에 능동적 자세를 견지해 증권정보 오픈 API 이용내역과 대외 수요 등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